[경공업] 제지 섹터 4분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 

창장증권은 제지 섹터가 ‘반(反)과당경쟁’ 정책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며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4년 이후 중국 정부는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반과당경쟁’ 기조를 강조해왔다. 2025년 7월 1일 중앙재경위원회는 전국 통일시장 구축을 추진하며 기업 간 무질서한 저가 경쟁을 법과 제도에 따라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제지업계에는 아직 구체적 정책 가이던스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공급 과잉이 지속되어 온 업종 특성상 수혜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 수년간 급격히 증가했던 신규 생산능력은 2026년부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격 정상화와 함께 업황 회복 기대를 키우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7~8월이 계절적 비수기이며 일부 신규 생산설비 가동이 시작돼 업계 전반에 부담이 존재한다. 그러나 주요 업체들은 원가 절감과 공정 개선 등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함께 펄프·종이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아져 제지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향후 제지 업종이 구조조정을 거치며 상위 기업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회복과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주로 타이양제지(002078.SZ)구룡지업(02689.HK)보후이제지(600966.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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