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中 세계최대 댐 건설로 텅스텐 수요 증가 기대 

 광다증권은 중국에서 텅스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야장(雅江) 수력발전 프로젝트가 텅스텐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7월 21일 기준, 중국에서 65% 함량 텅스텐 정광(장시성 생산) 가격이 톤당 18.25만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있다. 총 약 1.2조 위안이 투입되는 야장 수력발전 프로젝트가 7월 19일 공식 착공되었으며, 이는 양쯔강 삼협댐의 6배 규모에 달한다.

해당 공사에는 TBM 및 쉴드 머신과 같은 대형 터널 굴착 장비가 필수로 동원되며 이들 장비에 텅스텐이 다량 사용된다.

2024년 기준 텅스텐 전체 수요의 약 59%는 초경합금에 집중됐으며 이 중 광산 및 내마모성 공구용 수요가 초경합금 수요의 약 45%를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광산 공구용 텅스텐 수요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향후 텅스텐 수요는 태양광 텅스텐 필라멘트, 군수용, 핵융합 기술,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향후 3년간 타이트한 공급 및 채굴 원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텅스텐 가격이 고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텅스텐 관련 상장기업들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심주로 하문텅스텐(600549.SH)장위안텅스텐(002378.SZ)샹루텅스텐(002842.SZ)중위하이테크소재(000657.SZ)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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