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항공업 과당경쟁 해소, 주도주 관심

신다증권은 항공 업계 과당경쟁 문제 해소 작업이 진행되며 항공사의 수익성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22일 중국 민간항공국 화상회의 중 당국은 항공 업계가 더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대외개방 확대 정책을 시행하고 항공 업계의 통일 대시장 정책을 적용해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 업계 과당경쟁 리스크 해소 작업도 함께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6월 26일 열렸던 화상회의에서도 항공 업계 과당경쟁 문제 해소에 관해서도 관련 정부 입장이 공개된 바 있다. 

이는 주로 국내외 항공 노선에 대한 재편 조치를 의미한다. 일부 도시, 국가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항공사 사이에서 과도한 가격경쟁 우려가 불거져 항공사의 수익성 부진 우려를 야기하는 만큼 항공사의 운행, 서비스 능력을 토대로 항공 노선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항공 업계의 경영 능력에 대해서도 한차례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의 수익성, 재무 현황, 서비스 능력 등을 검증해 경쟁력이 지나치게 뒤떨어진 기업의 경우 시장 퇴출이나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하는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로 인해 항공 업계는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항공 업계는 한해 대목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해외 관광 급증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는데, 이후 정부의 과당경쟁 리스크 해소 조치가 시행되며 가격 경쟁 리스크가 완화되며 항공사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항공 업계에 대한 과당경쟁 리스크 해소 작업의 방향성, 강도 등을 주시해야 하며 이후 항공 업계 주도주의 시장점유율 상승세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상장 항공사: 중국동방항공(600115.SH)중국남방항공(600029.SH)춘추항공(601021.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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