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관증권은 중국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 중인 만큼 업계 주도주의 시장점유율 변화를 주시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1,708억 위안에서 2024년 3,002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이중 애완견 시장 규모는 1,056억 위안에서 1,557억 위안으로 성장했고 애완묘 시장 규모는 652억 위안으로 1,445억 위안으로 커졌다.
또한 반려동물 식품 시장의 규모는 2018년 891억 위안으로 2024년 1,585억 위안으로 성장했고 반려동물 용품 시장 규모는 314억 위안으로 372억 위안으로 성장했으며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 규모는 85.4억 위안으로 372.2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세대가 90년대 생 이후 세대라는 점에서 산업의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2025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에 따르면 중국 반려동물 산업 내 90년대생의 비중이 41.2%, 00년대생의 비중이 25.6%를 차지했다. 이들은 ‘한 자녀 정책’의 세대이자 경제적 독립을 이뤄낸 이후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단 이는 아직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과 비교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인구의 비중은 낮은 수준이며 더 큰 성장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풀이된다.
반대로 반려동물 산업에서는 아직 절대적인 주도주가 부재하다고 판단된다. 2023년 기준 반려동물 산업 내 시장점유율 상위 3대 주도주의 점유율 총합이 10%를 밑도는 수준에 불과한데, 산업의 규모가 커지는 과정 속 주도주 역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앞으로 제도 확립과 산업 규모 성장세 속 주도주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반려동물 업계 주요 기업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반려동물 산업 관련주: 과이바오반려동물(301498.SZ), 옌타이펫푸드(002891.SZ), 이이위생용품(001206.SZ), 위안페이반려동물완구(001222.SZ), 톈위안반려동물용품(301335.SZ), 푸라이크바이오엔지(60356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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