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롄민성증권은 2분기 백주 섹터의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 중국 중앙정부는 개정된 ‘당정기관 절약 및 낭비 반대 조례’를 발표했다. 해당 조례는 당정 기관의 국내 공식 접대 시 고급 요리, 담배, 주류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을 명확히 했다.
이른바 ‘5.18 금주령’이 시행되면서, 2025년 2분기 백주의 관공서 및 비즈니스 접대, 연회 등 주요 소비 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2분기 백주 업계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압박을 받았다. 특히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둔화가 두드러졌으며,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다만, 귀주모태주(600519.SH), 산서행화촌분주(600809.SH)는 재무제표 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달리 중소형 및 기타 백주 업체들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분간 ‘금주령’의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백주 업계는 소비 채널 다변화 및 브랜드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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