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업계의 생산, 판매량이 크게 늘어 화제다.
10일 신화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동사의 생산량, 판매량 모두 1,500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생산량은 1,562.1만 대, 판매량은 1,565.3만 대를 기록했다.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696.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4% 늘었고 판매량은 693.7만 대로 40.3%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 내 신에너지 자동차의 비중은 44.3%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시행되면서 자동차 판매 진작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1~6월 ‘이구환신’ 보조금이 지급된 자동차 수는 1,25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었다.
또한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308.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는데,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은 106만 대로 75.2%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생산, 판매량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달 내 중국 정부는 ‘이구환신’ 보조금 증액에 나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인 만큼 자동차 업계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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