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ESS 입찰 규모 시장 컨센서스 상회 

 화안증권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여 ESS 업계에 강한 활력이 돌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6월 중국의 ESS 입찰 규모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중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업계에 대한 보조금 지급 기준을 조정하면서 수요 급감이 우려됐으나 기대보다 수요가 더 많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가동 과정에서 불규칙한 전력 생산량 때문에 지역 전력망 시설 편입 과정에서 제약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기에 발전소 업계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ESS 투자에 나서 더 많은 ESS 수요가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6월 중국의 ESS 신설 규모는 2.33기가와트(GW)로 전년 동월 대비 65%, 전월 대비 71% 줄었으나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한 해외 ESS 수요 증가세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독일의 ESS 투자 계획 규모가 1.8기가와트시(GWh)에 달하며 유럽 내 ESS 수요는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가장 큰 수요 증가세가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중동발 수요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미국발 ESS 수요도 기대할 수 있기에 ESS 업계의 업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돼 ESS 업계는 시장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SS 관련주: 양광전력(300274.SZ)아이뤄에너지(688717.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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