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저금리 기조 속 리츠(부동산투자신탁, REITs)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2021년 중국 정부가 리츠 상품의 증시 상장을 허용한 이후부터 매해 많은 리츠 상품이 증시에 신규 상장됐고 상장 이후에도 중장기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리츠 상품의 가격은 대체로 낮은 변동성을 기록해 왔다.
또한 증시에 상장되는 리츠 상품의 종류도 큰 변화를 맞이했는데, 수자원 인프라, 시정류 인프라 프로젝트,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등 다양한 인프라 자산, 시설물이 리츠 상품으로 전환되어 시장에 상장되었고 이들 상품 모두 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리츠 상품의 이익배당 규모 역시 관심을 받는 부분이다. 많은 리츠 상품의 배당률이 증시 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만큼 높은 배당에 나섰고 이에 중장기 안전 투자를 선호하는 대규모 자금이 리츠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현재 올해도 중국 정부는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경제, 사회 성장세 회복을 이끌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는 것인데, 예금 금리가 낮은 만큼 많은 자금이 안전 투자처 물색에 나선 상황이며 이 과정에서 리츠 시장에 적극 거론되는 중이기에 리츠 시장에 꽤나 큰 자금 쏠림 현상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리츠 시장의 규모가 커지며 더 많은 리츠 상품의 증시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업계의 새로운 자금 조달 루트로 자리를 잡아 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관련주: 보리부동산(600048.SH), 완커(00000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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