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하이증권은 ‘머니 무브(안전 자산에서 주식 등 리스크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 기대감이 이어져 자산관리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들어 증시는 강한 혼조세가 나왔다. 미국의 추가관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했고 이로 인해 증시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된 바 있으나 7월 초부터 증시는 노골적인 상승세가 나오며 상하이 지수는 여러 차례 연고점 돌파에 성공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 기조는 분명하다. 당국은 올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여 더 낮은 예금·대출 금리 환경을 유지하는데 집중하는 상황인데, 이로 인해 시장 내 예금에 대한 인기는 다소 식은 반면 이 자금을 다른 투자처로 옮기려는 시도는 한층 더 활성화된 모습이다.
특히 은행, 보험, 증권 등 여러 금융사에 대한 증권 투자 규제를 완화하며 금융사의 주식형 자산 투자 비중도 늘어나는 상황인데, 이들은 더 많은 자금 예치를 목적으로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개발하며 자금 모집에 집중하고 있어 적잖은 예금이 금융 상품 매입으로 옮겨 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 역시 하반기에도 증시 부양책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증시 활성화를 강조해 왔던 만큼 증시 상승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려, ‘머니 무브’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반기 적잖은 자금이 예금에서 주식, 채권 등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증시에 분명한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증권주가 시장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 관련주: 중신증권(600030.SH), 중신건투증권(601066.SH), 화태증권(60168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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