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완훙위안증권은 돼지 가격이 춘제(春节, 중국의 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7월 4일 기준 전국의 돼지 평균 판매 가격은 킬로그램당 15.37위안으로 전주 대비 4.8% 상승했다. 이는 올해 춘제 이후 최고가이다.
6월 하순부터 가격은 약 14.1위안에서 15.4위안까지 올라 1위안 이상 상승했다.
이번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이전의 조기 출하 움직임으로 인한 공급 압력이 일시적으로 해소되었고 둘째, 2차 비육(돼지를 구입한 뒤 다시 사육해 무게를 늘려 판매하는 방식) 수요가 나타나며 시장 공급을 추가로 흡수한 점이다.
단기적으로는 양돈업체들의 출하 재개로 공급이 일시적으로 회복되어 가격이 소폭 조정될 수 있다고 예상된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출하 돼지 체중 감소로 인한 공급 축소와 하반기 소비 성수기 진입이 맞물려 가격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된다.
또한 최근 일부 지역에서 양돈장 환경 규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향후 번식용 모돈 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중장기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돼지 가격은 예상보다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관심주로 목원식품(002714.SZ), 원스식품(300498.SZ), 선눙농업(605296.SH), 전징(603477.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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