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태양광 업계 과당경쟁 완화 기대 

화촹증권은 중국 정부가 ‘반(反)과당경쟁’ 기조를 명확히 하면서 태양광 산업의 질적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주요 태양광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경영, 기술혁신, 시장경쟁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저가 경쟁 등으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이 공유됐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리러청 공신부 부장은 중앙정부의 ‘전국 통일 대시장’ 구축 방침을 적극 이행할 것이며 태양광 산업 내 무질서한 저가 경쟁을 법과 제도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 품질 제고와 낙후된 생산능력의 퇴출을 유도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근 실리콘 원료 비축, 태양광 유리 감산, 고위급 반과당경쟁 회의 등이 이어지며 공급측 개혁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업계 자율 규제와 공급측 정책 시행에 따라 수요 공급 구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가격과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태양광 업계는 가격과 이익 모두 바닥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관련 주식들의 밸류에이션도 낮은 수준이다.

공급측 개혁 기대가 반영되면 태양광 관련 종목들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관심주로 통위(600438.SH)신의광능(00968.HK)플랫글래스(601865.SH)융기실리콘자재(601012.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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