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정책 효과로 6월 중국 자동차 시장 경기가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중국 6월 자동차 시장이 정책적 요인과 소비자 심리의 변화로 활기를 보이며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6월 협의 승용차(세단+MPV+SUV) 소매 판매량은 약 2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전월 대비 3.2% 증가했다.
이 중 신에너지 자동차(NEV) 소매 판매량은 약 110만 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시장 침투율은 약 55%로 회복됐다.
조사 대상인 7개 신흥 전기차 브랜드(샤오미 제외)의 6월 총 인도량은 23.3만 대로 전년 대비 17.9%, 전월 대비 3.7% 증가했다.
각 제조사들은 6월에 새로운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시행했고 차량 할인율도 전월 대비 확대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크게 늘었다.
또한 다수 지역에서 시행 중인 노후차 교체 보조금이 소진 단계에 접어들며 ‘막차 심리’가 소비자 구매 결정을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자동차 산업 내에서 지능화 기술 경쟁력이 향후 주요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기술 성숙도, 사용자 수용도, 수익 모델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마트화 전략이 선도적이며,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중국 로컬 자동차 기업의 전망이 밝다고 판단된다.
추천주로 지리자동차(00175.HK), 샤오펑(09868.HK), 비야디(002594.SZ), LI AUTO-W(02015.HK), 샤오미그룹(01810.HK)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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