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증권은 1~5월 해운 경기가 준수한 흐름을 보였고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해운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했다.
지난 1~5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17.94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중 수입 총액은 7.2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으나 수출 총액은 10.67조 위안으로 7.2% 늘었다. 미국 정부가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수출입 경기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이에 해운 경기는 대체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월 중국의 화물 물동량은 47.1억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이중 무역 화물 물동량은 20.3억 톤으로 1.5% 증가했다.
이중 컨테이너 물동량은 1억 2,552만 TEU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비록 해운 운임료가 소폭 하락해 컨테이너, 벌크선 운임료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약간 하락한 수준이긴 하나 전반적인 물동량 자체가 늘며 해운 업계의 실적에 끼친 영향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목할 점은 미중 양국이 무역 협상에 타결하며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도 봉합되는 단계에 돌입했다는 것인데, 이를 토대로 글로벌 해운 경기가 회복하며 해운주에도 강한 실적 회복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해운 관련주: COSCO에너지운송(600026.SH), 코스코해운(601919.SH), 상해항만그룹(60001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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