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가전 내수 판매 견조로 펀더멘털 회복 

 완롄증권은 가전업계가 내수·수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년 4분기부터 가전업계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의 효과로 내수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2025년에는 이 정책이 더 강화되며 내수 시장은 여전히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국가 보조금이 일시 중단되었으나 남은 한도가 하반기 중 계속 발행되어 내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전 제품의 교체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부동산 정책의 완화로 펀더멘털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수출 측면에서는 2025년 1분기, 무역 전쟁 관세를 피해 앞당겨 수출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수출 증가가 지속됐다.

하지만 무역 전쟁이 반복되면서 일부 부정적인 영향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가전업체는 이미 세계 최대의 생산 및 판매국으로 자리잡았고 미국 의존도가 낮아 글로벌 생산 기지 구축을 통해 무역 전쟁의 충격을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된다. 

또한 해외 이머징시장의 경제 성장과 가전 제품의 수요 증가가 중국 가전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에서 상반기 동안 가전 섹터는 무역 전쟁 영향으로 다소 위축되었으나 현재 가전 섹터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가 커진 상황이다.

글로벌화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는 주요 가전 기업의 주가 회복 기회를 주목할 것을 추천한다.

관련주: 칭다오하이얼(600690.SH)격력전기(000651.SZ)메이디그룹(000333.SZ)로반전기(00250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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