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山西)증권은 중국 증시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권사 투자은행 사업도 강한 업황 회복세가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커촹반 지수 상장 조건을 완화하며 과학기술 친화 증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커촹반 지수 내 신규 상장 요건을 신설했다.
특히 기업이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정부의 과학기술 산업 육성 정책 기조에 부합하거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경우 커촹반 지수 상장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해외 증시 상장 중국계 기업의 본토 증시 회귀 작업도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들어 본토 증시 상장사의 홍콩 증시 상장 러시가 한층 더 본격화됐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홍콩달러(HKD) 모집을 위해 홍콩 증시 상장 시도가 크게 증가한 상황인데, 이로 인한 대규모 IPO 신청이 접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곧 IPO 시장의 업황이 기대 이상으로 회복 중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수년 동안 당국이 IPO 시장 규범화 작업에 나서며 심의 강도, 소요 기간 등을 크게 보강해 IPO 시장의 업황이 다소 악화된 바 있으나 최근 들어 대규모 IPO가 시도되고 있어 증권사 투자은행 사업에 강한 활력을 제공 중이라 판단되며 이는 증권 업계의 실적 성장에 강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사 관련주: 중신증권(600030.SH), 화태증권(601688.SH), 중신건투증권(60106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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