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시장 심리 개선으로 돼지 가격 상승

 화시증권은 심리 개선 덕분에 돼지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중국 전국 평균 돼지 가격은 킬로그램당 14.20위안으로, 전주 대비 1.43% 상승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주로 시장 심리의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11일 중국 중앙정부는 총 1만 톤 규모의 냉동돼지고기 비축 수매 입찰 거래를 실시한 바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2025년 4월 말 기준 전국에 번식 가능 모돈 수는 4,038만 마리로 전월 대비 1만 마리 감소했다.

4월 대형 도축업체의 도축량은 3,077만 마리로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해 소비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양돈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외부에서 구입한 새끼돼지의 사육 손실은 줄어들고 있으며 자가 번식·자가 사육은 흑자로 전환돼 두당 19.40위안의 수익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는 돼지고기 소비 회복이 이어지고 있으나 공급은 여전히 느슨한 편이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지난 2024년 생산능력 회복이 더뎠던 상황을 감안할 때, 2025년 하반기에는 돼지고기 가격이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된다. 

이에 따라 원가 요소가 개선되고 향후 출하량 증가 여력이 큰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관심주로 목원식품(002714.SZ)원스식품(300498.SZ), DEKON AGR(02419.HK)징지스마트농업(000048.SZ)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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