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는 이란의 석유 수출이 중단된다면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중동 정세 불안 기간 및 이후 석유 공급과 운송 중단에 대한 시장의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1990년 걸프 전쟁 이래로 6차 주요 지정학적 리스크가 석유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5월 수출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만약 이란의 일일 평균 110만 배럴의 수출이 중단된다면 유가는 75~78달러로 15~20%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기 전인 6월 12일 브렌트유의 월평균 가격은 약 65달러였다.
또한 현재 시장 가격은 이미 이란의 공급 중단 및 이란 당국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어떤 해협이든 봉쇄된다면 이는 유가의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각국이 양국의 중재에 나서고 있어 석유 수송로가 수개월간 폐쇄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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