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촹증권은 철강 가격에 하방 경직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중국 주요 철강 제품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계절적 비수기 특성을 뚜렷하게 나타냈다.
남부 지역의 고온 및 강우 영향으로 철강 수요는 6월 들어 더욱 위축되었다.
지난주 강재 가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으며 열연강판은 전주 대비 0.8% 하락한 3,198위안/톤에 거래되었다.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일부 철강기업들은 설비 점검 확대를 통해 생산을 축소하고 있으며 쇳물 및 제품 생산량은 지속 감소 중이다. 다만, 수요가 공급보다 먼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철강 가격은 당분간 약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수요가 추가 감소할 가능성은 있으나, 공급 감소가 가속화될 경우 철강 가격의 하단은 지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경우 철강 가격에도 원가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철강 가격이 약세 흐름을 유지하겠지만 하방 경직성은 존재한다고 분석된다.
관련주: 서우강(000959.SZ), 화링철강(000932.SZ), 보산철강(60001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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