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C는 중국 철강업계의 감산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공급축소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2025년 3월 발표한 ‘업무 계획’에서 “조강 생산량 조절을 지속 추진하고 철강 산업 감축 재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업황 하락 이후 처음으로 감산을 정책 과제로 명시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Mysteel에 따르면, 최근 감산 지시가 지방정부를 통해 철강사에 전달되기 시작했으며 실제로 5월 중국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일일 평균 고로 쇳물 생산량도 5월 245만 톤에서 점차 줄어들어 241만 톤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러한 감산 흐름은 6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측 압력 완화가 기대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 철강 업계의 수익성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월 기준 1톤당 철근 생산 매출총이익은 전월 대비 23위안 증가한 94위안으로 추산된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2분기 전체 철강 업계의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며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감축이 업계 수급을 재조정하고 전반적인 경기 사이클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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