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증권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추가 부양책을 암시하면서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5월 중국의 부동산 시장 지표는 전년 동월 대비 약간 부진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업황 회복세가 기대보다 덜하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1선 도시들에서도 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 전월 대비 대체로 하락하면서 부동산 경기 부진 우려가 확산됐다.
특히 올해 들어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과 대출우대금리(LPR) 및 공적금 대출 인하로 충분한 자금 여력이 형성됐음에도 실제 주택 구매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못했고 경기 불안 심리는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 시행 시점, 강도를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부동산 시장 부양책이 적극 논의된 바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다소 더디기에 이를 촉진할 추가 방안을 마련할 방침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더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 채택과 주택 구매를 장려하는 조치를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부동산 자산 가격이 크게 낮아진 반면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더 많은 조치와 정부가 프로젝트 특별채 자금을 투입해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상황이기에 부동산 시장 추가 부양책 시행 이후 주택 가격에 상승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당국은 ‘양질의 주택 공급’을 정책 기조로 채택해 주민 거주 환경 개선에 집중하는 상황이기에 부동산 시장 부양책 시행을 바탕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며 부동산주가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관련주: 완커(000002.SZ), 보리부동산(60004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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