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5월 부동산 시장 지표 부진 이어져 

 궈신증권은 5월 부동산 시장 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5년 1~5월 부동산 투자 및 판매 지표를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3조6,2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건물 신규 착공 면적은 22.8%, 준공 면적은 17.3% 각각 줄었으며 신규 상품방(商品房∙분양주택과 상업용 점포 등 매매 가능한 모든 형태의 건물 총칭) 판매 면적은 2.9%, 판매액은 3.8% 감소했다.

5월에도 부동산 판매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판매 규모 감소 폭이 4월보다 더 커졌다. 70개 도시의 신축 및 기존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 폭이 다소 줄었지만 전월 대비 낙폭은 확대됐다.

부동산 개발 투자와 자금 조달 모두 감소세가 지속돼 판매 둔화가 건설사의 자금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착공 및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감소 폭은 다소 완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면적 수준은 여전히 역사적 평균보다 낮아 부동산 시장의 펀더멘털이 약화된 상태임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5월 부동산 시장은 4월에 이어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주: 완커(000002.SZ)초상사구(001979.SZ)금지그룹(600383.SH)보리부동산(60004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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