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타이증권은 내수 시장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관련주 투자기회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한 4.1조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Wind가 집계한 전망치인 5%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휴 효과와 내수 진작 정책 덕분에 5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가팔라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필수소비재 중에서 곡물·식용유·식품과 술·담배의 5월 소매액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 11.2% 증가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비필수소비재의 경우 품목별로 차별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구환신’ 보조금 정책 효과 덕분에 가전, 가구의 소매액 증가율이 호조를 보였다. 5월 가전, 가구, 통신기기, 문화·사무용품 소매액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3%, 25.6%, 33%, 30.5% 증가하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은·주얼리 소매판매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힘입어 21.8%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 의류·신발·방직 소매판매는 각각 4.4%, 4% 증가하는데 그쳤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중국의 소비 부양책 덕분에 올해 소매 섹터의 펀더멘털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도기업들의 주가 밸류에이션도 시장에서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주: 홍기체인(002697.SZ), 영휘마트(601933.SH), 충칭백화점(600729.SH), 자자웨그룹(603708.SH), 가오신리테일(06808.HK)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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