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정부 비축 소식에 돼지 가격 하락세 둔화 

 광다증권은 정부의 냉동돼지고기 비축 덕분에 지난주 돼지 가격 하락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13일 기준 중국의 돼지 단가는 전주 대비 0.21% 하락한 킬로그램당 14.02위안을 기록했다.

앞서 6월 11일 중국 중앙정부는 총 1만 톤 규모의 냉동돼지고기 비축 수매 입찰 거래를 실시했다. 

정부의 돼지고기 비축 수매 정책은 생돈 산업의 공급 안정과 가격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조절 밸브’와 같은 역할을 해 왔으며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들어 국가가 5차례 교체 비축을 실시했지만 비축 및 방출 수량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비축 수매 물량을 보면 사실상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의미 있는 비축 수매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정부의 냉동돼지고기 비축 소식 덕분에 지난주 돼지 가격 하락세가 둔화됐다고 분석된다.

최근 돼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양돈업계의 낮은 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 업체의 돼지 출하 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정책 덕분에 양돈업계의 재고가 줄어들고 수요 공급 구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도 양돈 섹터의 이익이 증가하는 사이클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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