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하반기 석탄 가격 반등 전망

샹차이증권은 석탄 수입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석탄 가격 지지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5월 중국의 석탄 및 갈탄 수입량은 3604만 톤으로 전월 대비 4.73%, 전년 동기 대비 17.75% 감소했다. 1~5월 누적 수입량도 전년 동기 대비 7.9% 줄었다. 이는 최근 3년 내 최대 하락폭으로 석탄 수입량은 3월부터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꾸준히 증가하던 수입량은 2024년 들어 눈에 띄게 둔화됐으며 수입 석탄 가격이 중국 국내 가격보다 높은 상황도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입 감소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 공급 측면에서는 제약 요인이 커지고 있다. 6월 탄광 안전 조사와 최근의 광산 사고 증가로 인해 생산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수요 측면에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화력발전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수력발전 상황이 악화되면서 화력발전의 대체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6월부터 전력소비 증가에 따른 재고 소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중 관계가 일시적으로 완화되면서 수출을 서두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산업용 전력 수요 개선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6월 석탄 가격은 수요 회복과 공급 축소 기대가 맞물려 점진적 반등이 예상된다.

관심주로 신화에너지(601088.SH)산시석탄(601225.SH)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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