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차이증권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중국의 굴착기 국내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2025년 5월 굴착기 총판매량은 1만8,2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8,392대로 1.5% 감소했으며, 수출은 9,810대로 5.4% 증가하며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2025년 1~5월 누적 굴착기 판매량은 10만1,7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으며 국내는 25.7%, 수출은 8.2% 각각 증가했다.
5월 국내 판매량은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 판매량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국내 판매 감소는 연초 강한 수요로 인한 수요 선반영과 건설기계 가동률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부동산 착공 면적 및 인프라 투자 증가세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는 수요 회복 가능성이 기대된다.
또한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고배출 비(非)도로 장비 사용 제한 정책이 시행되며 구형 장비의 퇴출과 건설기계 교체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수출은 여전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공사 수요 증가가 중국 건설기계 업계의 수익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정책적 지원과 수요 구조 변화에 힘입어 2025년 전체 국내 굴착기 판매량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관심주로 삼일중공업(600031.SH), 서공중공업(000425.SZ), 중리엔중공업(000157.SZ), 류궁기계(000528.SZ)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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