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촹증권은 지난주 철강 수요 공급이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중국의 5대 강재 품목 생산량이 880.38만 톤으로 전주 대비 0.47만 톤 감소해 공급이 소폭 줄었다.
5대 강재 총재고는 1,363.81만 톤으로 1.79만 톤 감소, 감소 폭이 둔화됐다.
수요 측면에선 5대 강재 품목 소비량은 882.17만 톤으로 전주보다 31.62만 톤 줄며 수요도 뚜렷한 비수기 흐름을 보였다.
생산 측면에서는 철강업계 고로와 전기로 가동률이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철근 생산 감소폭이 컸고, 열연 코일은 소폭 증가했다.
재고 감소 속도 둔화와 수요 위축으로 인해, 조만간 재고 변곡점 출현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6월 들어 철강 업계는 공급과 수요 모두 약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제철소의 설비 점검 증가로 공급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철강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철강 가격이 바닥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철강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은 상태이다. 일부 우량 철강 기업의 PBR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익 회복 국면 진입과 함께 향후 수급 불균형이 해소된다면,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동시 회복의 기회가 열릴 수 있을 전망이다.
관심주로 화링철강(000932.SZ), 서우강(000959.SZ), 산강민광(002110.SZ), 신위철강(600782.SH) 등을 제시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