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인도네시아 태양광 프로젝트 참여 기대 

 화룽증권은 중국 태양광 산업계가 인도네시아 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차기 전력 생산, 공급 계획을 공개한 와중에 올해부터 오는 2035년까지 69.5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소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중 42.6GW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 충당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체적으로 태양광발전소를 17.1GW 증설할 계획이라 밝혔고 이를 위해 4.8만 킬로미터(km)에 달하는 케이블 길이와 10만 8,000MVA 이상의 변전소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는 중국 태양광 업계에 강한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태양광발전소 투자는 이미 상당 부분 포화 상태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대다수의 지역에 이미 태양광발전소가 투자되었고 현시점에서는 가동 효율성에 집중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송전 인프라 등에 좀더 치중하는 상황이기에 이번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투자 계획은 중국 태양광 산업에 마치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인도네시아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이후 점차 동남아 주변 지역으로 태양광발전소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태양광발전소 투자 규모는 예상보다 더 확대될 여지가 있어 태양광 업계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관련주: 통위(600438.SH)융기실리콘자재(601012.SH)아이쉬신에너지(600732.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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