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공급 축소로 연료탄 가격 반등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기준, 중국 석탄 산업의 적자 기업 비중이 53.64%에 달하며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내몽골과 신장의 4월 석탄 생산량이 전월 대비 20%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축소 압박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석탄 산지 지역의 442개 샘플 기업 데이터를 보면, 4월 이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석탄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국내 기업의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 감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발전용 석탄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소폭 줄어든 현 상황에서 가격 반등 가능성이 커졌다. 7~8월 전력 소비가 정점에 달하는 시기에 가격이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고배당이 부각되며 석탄 업종의 투자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최근 여러 국유 석탄 기업들이 자사주를 늘리거나 자산을 주입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시장 신뢰를 높이고 자산 구조를 최적화하며 상장사의 장기 성장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석탄 업종의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심주로 다퉁석탄(601001.SH), 산시석탄(601225.SH), 신화에너지(601088.SH), 중국석탄에너지(601898.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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