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돤우제 연휴 관광 소비 증가세 둔화 

둥하이증권은 돤우제(端午节, 단오절) 연휴 기간에 관광 소비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25년 돤우제 연휴 3일간 국내 관광객 수는 1억1,9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관광 수입은 427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지만, 지난해 돤우제 및 올해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와 비교해 증가세는 둔화했다.

국내 여행자의 1인당 평균 소비는 359.08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해 소비 여력이 소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둔화는 연휴 기간이 짧고, 남북 지역 간 날씨 격차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려 여행 수요가 줄어든 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단기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관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비 촉진과 내수 확대, 면세·환급 정책 강화, 외국인 무비자 확대 등의 정책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과 주요 관광지, 호텔 업계 등 관광 수요 회복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관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지역 특화 여행, 문화 콘텐츠 융합 관광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

관련주: 황산관광개발(600054.SH)중청려홀딩스(600138.SH)숭청옌이(300144.SZ)상해금강국제호텔발전(600754.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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