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정증권은 중장비 트럭 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5월 중국의 중장비 트럭 판매량은 약 8.3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으며 1~5월 누적 판매량은 43.6만 대로 전년 대비 약 1% 늘었다.
특히 5월부터 노후 트럭 교체 정책이 본격 시행되며 시장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전국 절반 이상의 성(省)에서 정책 세부안이 시행되며 신규 차량 구매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중장비 트럭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종별로는 전기 트럭이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5월 전기 중장비 트럭 판매는 약 1.5만 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90% 급증했고 시장점유율도 23%를 상회했다. 디젤 트럭 역시 정책 효과에 힘입어 3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천연가스 트럭은 유가와 가스 가격 격차 축소 및 일부 지역 정책 지연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주춤하며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러시아 수출 급감으로 5월 전체 수출이 10% 이상 감소했지만 비(非)러시아 시장은 오히려 29% 성장하며 구조적 개선이 진행 중이다. 업계는 단기 악재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하며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고급화와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중장비 트럭 산업은 정책, 수요 회복, 수출 구조 개선 등의 복합 호재에 힘입어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 트럭 부문의 성장은 산업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주: 유시동력(000338.SZ), 시노트럭(000951.SZ), 베이치푸톈자동차(600166.SH), 제일자동차(000800.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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