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권은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6(IPv6) 상용화 시점이 바짝 앞당겨진 만큼 IPv6 연관 기업이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를 비롯한 다수의 부처가 연합해 ‘2025년 IPv6 기술의 대규모 사용, 응용 작업 요점'(이하 요점)을 공개했다.
이번 ‘요점’의 요지는 중국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IPv6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데, 올해 말까지 8.5억 개 기기, 설비 분야를 대상으로 IPv6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또한 11억 개 이상의 사물인터넷 분야에 걸쳐 IPv6 기술을 적용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IPv4 기술이 사용 중이나 보안성과 호환성 등 측면에서 IPv6 대비 크게 뒤쳐진다는 평가가 있어 IPv6 기술 사용 필요성이 부상하고 있는데, 당국이 ‘요점’을 공개하며 IPv6 기술을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는 설비, 제품의 종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존 IPv4 기술의 한계치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IPv6 기술의 조속한 시행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올해 당국의 정책 지원 분위기 속 IPv6 기술 적용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대규모 IPv6 기술 사용 시도 속 IPv6 기술 산업 규모가 성장할 수 있어 IPv6 기술 테마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IPv6 관련주: 러신테크(688018.SH), 둥투테크(30035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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