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에어컨 업계의 6월 생산 계획 규모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AVC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6월 가정용 에어컨 생산 계획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2,075만 대에 달한다.
이 중에서 내수 판매용 생산 계획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35.4% 증가한 1,372만 대이고, 수출용 생산 계획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803만 대이다.
내수 판매용 생산 계획 규모가 급증한 이유는 소비 심리가 회복됐고, 기업의 산업 경기에 대한 전망이 호전됐기 때문이다.
또 부양책 강화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한도가 있는 국가보조금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기업들이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 기저효과와 고온 날씨 전망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유통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서두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분기 마감을 앞두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의 경우 관세 영향을 일정 수준 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해외 이머징시장의 수요가 호경기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에어컨 수출 증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주: 메이디그룹(000333.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격력전기(00065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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