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싱증권은 올해 가구 업계의 판매 지표 호전에 가구 업계를 주시할 것을 권고했다.
올해 1~4월 중국 가구 업계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중 3~4월 가구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록 지난해 1분기 가구 업계의 업황 부진에 상당 수준의 ‘기저 효과’가 나왔다는 것을 감안해도 올해 가구 업계의 업황은 크게 호전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의 성과가 반영된 요인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당국은 주민 소비 회복을 목표로 고강도 ‘이구환신’ 제도를 시행했고 가구 역시 구매, 교체 보조금 품목에 대거 포함되면서 가구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태로 보인다. 특히 올해의 경우 보조금 액수가 전년 대비 100% 증액되어 가구 소비 진작 효과는 더 극대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토대로 가구 업계에서는 고강도 ‘주주 이익 환원 조치’에 나서는 상황이다. 당국이 노골적으로 상장사의 주주 이익 환원을 주문하며 상장사의 더 적극적인 이익배당과 자사주 매수 가능성이 제기되기에 가구 업계의 새로운 투자 테마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가구 업계는 업황 회복과 주주 이익 환원 등 다양한 투자 테마가 공존하고 있어 가구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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