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위안증권은 5월 초 자동차 판매 지표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자동차 부품주에서 강한 투자기회가 포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 1~11일 사이 중국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57.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전월 동기 대비 34% 늘었다. 이로 인해 5월 11일까지 승용차 누적 소매 판매량은 744.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동기간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29.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전월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전체 승용차 소매 판매량 내 51.3%를 차지했다.
이에 5월 11일까지 신에너지 승용차 누적 소매 판매량은 361.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올해 중국 정부가 주민 소비 회복에 집중하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연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자동차 산업 전반에 강한 활력이 돌고 있는데, 우선적으로 부품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이미 전체 승용차 판매량 내 과반을 넘어선 상황인 만큼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수요가 내연기관 차량 부품 수요를 크게 앞지를 가능성이 높고 일부 내연기관, 신에너지 자동차 모두에서 사용되는 부품의 경우 업황이 한층 더 호전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 관련주: 탁보그룹(601689.SH), 균승전자(600699.SH), 복요유리(600660.SH), 성우라이트(60179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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