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1분기 태양광 섹터 적자 규모 축소 

둥싱증권은 올해 1분기에 태양광 섹터의 실적이 개선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4년 연간 기준 태양광 섹터의 매출은 24.4% 감소한 8,410.82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347.98억 위안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한 1601.55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68.38억 위안으로 손실 규모가 전 분기 대비 72.2% 축소됐다. 매출총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1.91%p 오른 6.76%를 기록했다.

1분기에 산업의 수요가 정책 지원 덕분에 회복세를 보였고, 실적도 개선됐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3월 중국의 태양광 발전설비 신규 설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9.71GW를 기록했다.

3월만 놓고 보면 신규 설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한 20.24GW를 기록했다.

정책 지원 덕분에 설치량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산업사슬의 가격도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산업사슬의 이익도 회복됐다.

다만 수요가 앞당겨 소진되면서 하반기에 분산형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 의향이 대폭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

전체 산업사슬의 생산능력 과잉 국면 하에 수요 급증세가 없다면 낙후 생산능력이 퇴출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따라서 산업사슬의 이익 회복 강도와 지속성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섹터 관심주로는 양광전력(300274.SZ)더예테크(605117.SH)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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