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상장사 인수합병(M&A) 관련 제도 개선에 증권 업계 M&A 시도가 한층 더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1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상장사 중대 자산 구조조정 관리 방법'(이하 방법)을 공개했다.
이번 ‘방법’에서의 요지는 ▲M&A 매입 대금 분할 납부 계획 유효기간을 48개월로 연장 ▲재무 상황 따른 동종 업계 경쟁사 인수 허용 ▲조건 부합 M&A 계획은 직접 증감회 심의 신청 가능, 5영업일 내 심의 개회 및 결과 공개 ▲M&A 뒤 보호예수 기간 대폭 단축 등이다.
특히 분할 납부 계획의 유효기간을 48개월로 연장하면서 M&A를 계획 중인 상장사의 경우 초기 M&A 시행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동종 업계 경쟁사 매입 규제도 완화되었으며 M&A 뒤 주식 보호예수 기간도 줄어 실제 산업계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증권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M&A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증권 업계에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증권사 사이 대규모 M&A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기에 이번 ‘방법’의 공개는 증권 업계의 본격적인 M&A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되어 자금 조달 능력도 전례 없이 강화된 상태인 만큼 올해 증권 업계의 M&A 시도가 한층 더 가속화되며 증권 업계 주도주가 여럿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증권 업계 주도주: 중신증권(600030.SH), 궈타이하이퉁증권(국태군안)(601211.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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