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유동성 환경 개선에 은행 업계에 강한 실적 회복 기대감이 조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15일부로 중국 금융 업계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이 0.5%p 인하되며 시중에 1조 위안의 유동성이 추가 공급됐다.
이는 중국 정부가 그간 꾸준히 강조해 온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가 본격 시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당국은 과학기술, 산업 경기 회복, 소비 진작, 상장사 주주 이익 환원 등 다양한 정책 지원 재대출 쿼터를 증액,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 업계의 대출 공급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대출 금리도 소폭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토대로 가계 중장기 대출과 기업의 연구개발(R&D), 설비 투자 목적의 대출 수요가 크게 증가할 여지가 있다.
특히 지난 4월 위안화 대출 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5월부터는 대출 수요를 자극할 더 많은 지원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보이며 은행 업계의 예금·대출 금리차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은행 업계의 수익성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유동성 환경 개선으로 은행 업계의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요 은행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은행 관련주: 중신은행(601998.SH), 초상은행(60003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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