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유럽 전기차 시장 호조에 배터리 업황 회복 기대 

카이위안증권은 4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배터리 업계의 업황 회복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4월 유럽 내 주요 9개 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21.1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7% 증가했다. 전체 차량 판매량 내 26.3%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6.4%p 상승했다. 

이중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13.5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3% 늘었고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7.6만 대로 37.4% 늘었다.

독일의 상황을 보면 4월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4.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5% 늘었고 영국은 2.5만 대로 8.1% 증가했으며 프랑스는 2.6만 대로 2.3% 증가했다. 증가폭은 국가별로 차이가 크나 전반적인 증가세는 유지했다.

이는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유럽 전기차 시장의 규모는 올해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주목할 점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계 기업이 차지한 입지가 지배적이라는 것인데, 중국 주요 배터리 제조사는 유럽 전기차 제조사와 협업해 배터리를 수출, 현지 생산 방식으로 공급 중이기에 유럽 전기차 시장 호조는 배터리 업계에 직접적인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유럽 시장 호조로 배터리 업계 업황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어 배터리 업계 주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 업계 관련주: 닝더스다이(CATL)(300750.SZ)이브에너지(300014.SZ)신왕다전자(300207.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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