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태양광, 원가 절감 노력으로 회복 기대

 둥우증권은 2025년 1분기 중국 태양광 업계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업황 회복 기대감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2024년 중국 태양광발전 설비 업계 주요 기업의 매출 총합은 매출은 848.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4.8억 위안으로 57% 감소했다.

2025년 분기 매출은 15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도 15억 위안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0% 줄었다.

이는 태양광 설비 수요는 고점을 유지했던 반면 태양광 설비 가격은 저점을 유지하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수익성이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간 이어진 설비 가격 약세는 태양광 업계의 원가 절감 능력 강화로 이어졌다. 2024년 태양광 업계의 매출 대비 비용 지출 비율이 10.7%로 전년 대비 0.5%p 인하됐는데, 동기간 연구개발(R&D) 비용 지출 규모가 4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관리, 판매 등 전반적인 비용 지출 규모를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한 태양광 업계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이 단행 중인데, 현재 중국 정부와 태양광산업협회가 나서 태양광 업계의 기술, 생산성 등 지표를 바탕으로 업계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어 적잖은 기업이 시장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커질 전망이다.

따라서 태양광 설비 업계의 실적은 아직 부진하나 원가 절감 능력 강화 및 업황 회복에 실적도 점진적인 회복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설비 관련주: 징성기전(300316.SZ)마이웨이테크(300751.SZ)제자웨이촹신에너지(30072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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