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은행 AIC 설립 가속화, 투자 수익 지표 개선 전망 

 궈신증권은 은행 업계에서 금융자산 투자사(AIC) 설립 속도를 높이면서 은행 업계의 투자 수익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3월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AIC의 지분 투자 확대 시범안 통지’를 발표하며 조건에 부합한 상업은행의 AIC 설립 조건을 한층 더 간소화하며 이들의 AIC 설립을 적극 장려했다.

AIC는 중국 상하이시, 베이징시 등 주요 17개 시범 도시에서 설립이 가능한 은행 산하 투자사로 스타트업,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수 있다. 주로 과학기술이나 경제 신모델 등을 대상으로 투자가 진행되며 일부 업계 주도주급 기업이 탄생할 시, 기대 이상의 투자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후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상하이시, 장쑤성, 쓰촨성 등 경제력이 우수하거나 강한 기술 경제력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AIC 설립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대형 국영·상업은행이 주축이 되어 AIC 설립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당국이 AIC 분야 개방 확대 조치를 시행하기 전에는 상하이시에서만 AIC 운용이 가능했으나 전국 주요 도시들로 시범 적용지가 확대됐고 이에 은행들이 AIC 설립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목할 점은 현재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등 여러 신흥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업 규모는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곧 은행 업계에서 AIC 운용을 통해 더 큰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은행 업계에서도 eVTOL, AI 등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산업을 주축으로 AIC를 통한 투자를 대거 확대하려는 시도에 나서고 있어 은행의 투자 수익 지표는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 관련주: 공상은행(601398.SH)중국은행(601988.SH)우정저축은행(60165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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