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올해 들어 관광 소비 지표가 크게 호전됐고 정책 지원 분위기 속 관광업 경기 회복세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진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민간항공 여객운송량은 연인원 1,075만 명, 일평균 여객운송량은 연인원 21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1~3일 사이 중국의 인구 유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연인원 3.3억 명, 2.93억 명, 2.9억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3.6%, 7.5% 늘었다. 이는 올해 ‘라오둥제’ 연휴 관광 수요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에도 중국의 관광지 업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이상, 국내 관광 매출은 8% 이상, 고속철도 및 항공기 수요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추세는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부터 중국 국무원 주요 회의에서는 주민 서비스업 소비 촉진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이 과정에서 관광, 요식업 소비 촉진 정책이 대거 논의됐다.
특히 지방정부가 각종 소비 쿠폰, 특별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더 많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관광업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에 나설 방침인데, 실제 1분기와 ‘라오둥제’ 연휴 나타난 관광 소비 지표를 보면 꽤나 큰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관광 업계의 업황이 다소 부진했기에 올해 예상보다 더 큰 ‘기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올해 관광 업계의 업황은 예상보다 큰 회복세를 보일 수 있어 관광업 주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관광업 관련주: 숭청옌이(300144.SZ), 수도관광호텔(600258.SH), 중청려홀딩스(60013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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