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로 부동산 산업 경기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5월 7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해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책 이율도 0.1%포인트 낮추겠다고 말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가 현행 1.5%에서 1.4%로 낮아질 것이고 이를 통해 대출우대금리(LPR)가 0.1%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LPR은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이 외에 개인 ‘주택공적금'(住房公積金·주택 매입을 위해 기업과 노동자가 공동 부담하는 장기 적금) 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낮추고 만기가 5년인 첫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2.85%에서 2.6%로 낮추는 등의 금리 인하 정책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주택공적금 대출 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상업대출금리도 인하할 여력이 생겼다.
앞서 주택공적금대출과 상업대출 금리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면서 상업대출 금리 인하 여력도 제한됐었다.
올해 1분기 중국의 상업성 개인 주택 대출 가중평균 금리가 3.11%였는데, 향후 상업대출금리 인하폭이 대출우대금리(LPR) 인하폭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중국에서 경기 부양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대출 금리가 인하되면서 부동산 산업 경기가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섹터 추천주로 빈장부동산그룹(002244.SZ), 화룬부동산(01109.HK), 월수투자(00123.HK) 등을 제시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