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공급측 구조적 개혁에 철강업 주도주 수혜 전망 

민성증권은 철강 업계 시설 가동 규제 우려 속 철강제품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 철강 업계를 주시할 것을 추천했다.

지난 4월 30일 기준 상하이시 철강 시장 내 20 밀리미터(mm) 두께 철근 가격은 톤당 3,200위안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주이었으나 기타 열간압연, 냉간압연, 철사 등 다양한 철강제품 가격은 전주 대비 약간 상승했다.

이는 연초부터 실시한 철강업 규제에 따른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당국은 철강 업계에 대한 공급측 구조적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 밝혔다. 철강 업계의 생산성, 환경보호, 탄소 배출량 등 여러 지표를 바탕으로 철강 업계에 대한 생산 시설에 대해 규제할 방침인데, 이 과정에서 철강 업계 주도주의 경우 상당 부분 준비가 되어 있으나 중소형 제강사의 경우 기준 미달로 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정부가 철강 업계에 대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공급측 구조적 개혁 의지를 내비친 만큼 적잖은 제강사의 시설 가동에 제약이 걸릴 수 있어 당분간 철강 공급은 점진적으로 줄어든 여지가 있다.

반면 철강 수요는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경기 불안을 야기할 불확실성이 전례 없이 고조되어 있어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기 회복 시도가 이뤄질 수 있어 인프라 투자 규모는 예상보다 클 전망이다.

따라서 철강 업계의 공급측 구조적 개혁 진행과 철강 수요 증가 기대감이 공존해 철강 업계 주도주의 실적에 강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업 주도주: 보산철강(600019.SH)화링철강(000932.SZ)대야특수강(00070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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