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부동산 지표가 약간 부진하게 집계되면서 부동산 관련 부양책 강도가 더 강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주(21~25일) 중국 주요 30개 도시 부동산 시장 신규 주택 거래 면적은 193.43만 제곱미터(㎡)를 기록했으나 지난 4주 평균 주간 신규 주택 거래 면적은 173.79만 ㎡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줄었다.
이중 1선 도시 신규 주택 거래 면적은 59.74만 ㎡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고 2선 도시는 77.51만 ㎡로 11% 줄었다. 3선 도시 주택 거래 면적은 36.53만 ㎢로 7.9% 늘었으나 이들 도시 모두 전주 대비 거래 면적은 줄었다.
중고 주택 거래 지표는 신규 주택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내 12개 주요 도시 누적 중고 주택 거래 건수는 3,205.82만 ㎡로 전년 동기 대비 34.6%나 늘어 크게 회복했다. 이들 도시의 지난 4주 평균 주택 거래 면적은 204.43만 ㎡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으나 전주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연초 들어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며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어 주택 거래 지표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최근 들어 소폭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되기에 당국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앞서 열린 정부 주요 회의에서도 여러 차례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가 언급되어 왔고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도 부동상 시장 관련 추가적인 방안이 논의되었던 만큼 부동산 지표 회복세가 약화된 분위기 속 고강도 부양책이 실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 부양책이 발표되며 1, 2선 도시 위주로 우선적인 지표 회복 분위기가 나올 수 있어 부동산 업계 기업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업계 관련주: 보리부동산(600048.SH), 완커(000002.SZ), 초상사구(001979.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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