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룽증권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강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제조업 경기 회복에 힘입어 제조업 설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PMI는 50.8로 전월 대비 1.7p, 시장 예상치 대비 0.7p 높았다.
세부 항목으로 보면 대기업의 PMI는 51.1, 중견기업 PMI는 50.6, 중소기업 PMI는 50.3으로 집계되며 모두 확장 국면을 기록했고 개별 지표 중에서도 생산 지수가 52.2, 신규 주문 지수가 53으로 집계되며 제조업 경기가 꽤나 강한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됐다.
이는 3월 들어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경기 부양을 위한 지방정부의 부단한 정책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3월 중국의 경제 상황도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며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확장 국면을 기록하게 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며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 만큼 제조업 기업들의 설비 교체 시도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앞서 중국 정부는 제조업 생산성 향상을 이유로 제조업 설비 교체 지원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시장에서는 교체 규모가 5조 위안에 육박할 것이라 추산했는데, 현재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제공되는 만큼 기업들의 교체 의지 역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통화정책 완화 기조의 지속과 기업 경기 회복을 목표로 지속적인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되는 점 역시 기업들의 설비 교체 작업을 이끌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3월 제조업 PMI 호조 소식은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감에 더해 대량의 설비 교체 시도 가능성으로 이어지면서 제조업 설비 제조사들에 강한 성장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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