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쾅증권은 중국 배터리 업계의 기술 경쟁력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만큼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들어 CATL의 신제품 설명회 중 ‘2세대 선싱 배터리’가 공개됐다.
‘2세대 선싱 배터리’는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가 800킬로미터(km)에 달하고 급속 충전 기술 서비스가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이다.
또한 CATL은 나트륨 기반의 시동 축전지를 공개했다.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의 환경 속에서도 정상 가동이 가능하며 8년의 수명을 보장하는데, 오는 6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추가로 세계 최초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공개되며 이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올해 초 비야디 역시 차세대 충전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비야디는 5분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후 많은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가 이와 비슷한 충전 능력을 갖췄다고 밝히면서 배터리 업계 전반에 걸쳐 충전 능력이 대폭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배터리 시장에서 충전 기술 경쟁이 가중된 상황 속 국제 시장에서 이들이 가진 기술 경쟁력은 선두급 기술력으로 분류되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한층 더 공고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벌어질 치열한 기술 경쟁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배터리 업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 배터리 업계 주도주를 추천한다.
배터리 관련주: 닝더스다이(CATL)(300750.SZ), 비야디(00259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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