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항증권은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서비스업 소비 진작 정책 기대감 속 관광 업계에 강한 업황 회복세가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2025년 전국 문화와 관광 소비 촉진 활동’을 공개하며 내년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까지 서비스업 소비 진작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당국은 앞으로 중앙, 지방정부가 연계한 각종 소비 쿠폰을 발급하거나 관광·문화·엔터 등의 종합 패키지 상품의 개발, 할인 행사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업 소비 진작 정책을 시행한다.
이는 이번 ‘라오둥제’ 연휴부터 본격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앞서 ‘칭밍제(淸明節, 청명절)’ 연휴 관광객 수는 연인원 1.26억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고 관광업 소비 총액은 575.49억 위안으로 6.7% 증가했으며 인당 평균 지출액은 456.74위안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번 ‘라오둥제’ 연휴는 그 전보다 더 길고 소비 진작 정책의 강도가 더 강화된 만큼 관광 소비 규모는 더 클 전망이다.
실제로 메이퇀관광 플랫폼의 예약 현황을 보면 4월 초부터 ‘라오둥제 관광 상품’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했고 주요 관광지 검색량도 167% 늘었다. 기타 플랫폼에서도 100% 이상의 검색량이 늘었다.
국내외 관광지 모두에 대한 검색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관광 업계의 업황이 기대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어 관광 업계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관광업 관련주: 상해금강국제호텔발전(600754.SH), 중청려홀딩스(60013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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