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4월 LPG 트럭 판매량 급증…경제성 부각 

차이퉁증권은 4월 중장비 트럭 시장에서 LPG 모델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제일상용차망(第一商用车网)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4년 4월 중국 중장비 트럭 시장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약 8.7만 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중장비 트럭 판매량이 25% 줄었다.

최근 8년 동기와 비교하면 올해 4월 판매량은 세 번째로 적었다.

2024년 1~4월 누적으로 보면 중장비 트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약 36만 대를 기록했다. 

LPG 가격이 낮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LPG 트럭 판매량이 급증했다.

4월 중국의 LPG 트럭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0%~180% 늘어난 2.7만~2.8만 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중장비 트럭 판매량에서 30%가 넘는 비중이다. 

4월 중국의 LPG 도매가격은 4~4.3위안 수준으로 경유 가격보다 3~3.5위안 이상 낮았다. 

LPG 차량의 경제성이 부각되면서 LPG 모델 판매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4월 신에너지 트럭(전기차·하이드리드차·수소차) 판매량은 4천 대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75%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 

앞으로 LPG 트럭과 신에너지 트럭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을 계속해서 견인할 전망이다.

2분기 후반에 트럭 산업의 ‘이구환신(以旧换新)’ 보조금 세부 내용이 발표되면 하반기에 중국 국내 중장비 트럭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주로 시노트럭(000951.SZ)유시동력(000338.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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