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풍력 업계 미중 무역갈등 영향 제한적일 것 

궈위안증권은 풍력발전 설비 업계에 대한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들어 미중 무역갈등이 대폭 격화되면서 대(對)미 수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대다수의 산업에서 미국 수출 비중이 크기에 대미 수출에 제약이 걸린 점은 산업 경기에 미칠 영향이 꽤나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다양한 산업에 대한 미중 무역갈등 여파 분석이 진행 중인데, 해외 사업 비중이 큰 풍력발전 설비 업계 역시 시장의 주요 관심 산업 중 하나로 지목된다. 단 풍력 업계의 경우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가 크진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풍력 업계 주도주의 대미 수출 비중을 보면 크지 않다.

이들은 주로 유럽, 동남아 등지의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인데, 이로 인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으로 분석된다.

또한 풍력 업계의 국산화 비중은 무려 90% 이상에 달한다. 이는 즉 미국산 부품의 비중이 극히 낮고 거의 모든 부품을 자급할 수 있기에 생산 원가가 상승할 여지도 낮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시행으로 해상 풍력발전소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내수 시장 규모도 꽤나 클 전망이며 이후 유럽, 동남아 위주의 해외 사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풍력 업계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풍력 업계 추천주: 금풍과기(002202.SZ)밍양스마트에너지(601615.SH)강소중천테크놀로지(600522.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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