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권은 중국 국내 장비 교체 수요로 인해 건설기계 산업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건설기계 내수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갔다. 3월 건설기계 주요 제품의 작업 시간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 건설기계 주요 제품의 월평균 작업 시간은 전년 동월 대비 6.53% 상승한 90.1시간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굴착기 평균 작업 시간은 86.9시간을 기록했고 월간 가동률은 60.8%로 전월 대비 16.3%p 상승했다.
올해 들어 중국의 특별채 발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프라 분야의 수요가 호전됐다. 여기에 더해 중국의 장비 교체 수요가 나타나면서 향후 국내 건설기계 산업 경기가 상승할 전망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 건설기계 업체의 미국 매출 비중이 대체로 낮고 또 일부 기업은 멕시코나 브라질과 같은 지역에 공장을 가지고 있어 관세 위험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
미국이 만약 전면적인 관세 정책을 실시할 경우 중국 브랜드가 해외 시장점유율을 높일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
이 외에 향후 중국에서 부양책이 나올 경우 건설기계 섹터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관심주로 삼일중공업(600031.SH), 중리엔중공업(000157.SZ), 서공중공업(000425.SZ), 류궁기계(000528.SZ), 항립유항(601100.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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